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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해하는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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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란, 은행이 없는 은행 이야기 은행이 꼭 필요할까?여러분은 돈을 맡길 때 어디로 가나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만들고, 돈을 넣거나 빌리죠.은행은 우리의 돈을 지켜주고, 필요할 땐 대출도 해주고, 해외 송금도 해줘요.그런데 세상에는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는 은행 지점이 멀리 있어서돈을 맡길 수 없는 사람도 많고, 신분증이 없어서 계좌를 못 만드는 사람도 있어요.“만약 은행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예금과 대출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디파이(DeFi)**예요. 디파이란 무엇일까?디파이는 영어로 Decentralized Finance,한국말로는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해요.어려운 말 같지만, 아주 쉽게 말하면 “은행이 없는 은행”이에요...
카르다노(ADA), 친환경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의 미래 왜 카르다노가 주목받을까?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의 양대 산맥이라면,알트코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대표주자가바로 **카르다노(Cardano, ADA)**예요.카르다노는 “지속 가능성, 확장성, 보안”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된 블록체인으로,기존 암호화폐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특히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은 문제들을,카르다노는 처음부터 PoS 기반으로 설계해 친환경 블록체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어요.또한 스마트 계약 기능까지 확장하며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불리기도 하죠.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이란?블록체인은 누군가가 장부에 거래 내용을 적어야 돌아가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작업증명방식(PoW, Proof of..
스텔라(XLM)와 국제 송금, 리플의 진짜 경쟁자? 국제 송금 시장을 둘러싼 새로운 경쟁해외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고향 가족에게 돈을 보낼 때,수수료는 비싸고 시간은 오래 걸리는 문제가 여전히 있어요.앞서 소개한 리플(XRP)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등장했지만,규제 문제와 중앙화 논란이 발목을 잡기도 했죠.여기서 또 다른 플레이어가 등장했어요.바로 **스텔라 루멘(Stellar Lumens, XLM)**이에요.스텔라는 리플과 기술적으로 유사하지만,비영리 재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금융 포용성을 더 강조하고 있어요.그렇다면 스텔라는 정말로 리플의 대체재이자 경쟁자일까요? 스텔라(XLM)는 무엇일까스텔라는 2014년 리플 공동 창립자였던**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독립해서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예요.핵심 목표리플: 주로 은행과 금융기관을 대상으..
리플(XRP)과 국제 송금, SWIFT를 대체할 수 있을까 왜 국제 송금이 문제일까?오늘날 우리는 휴대폰으로 몇 초 만에 메시지를 보내지만,돈을 해외로 보내려면 여전히 며칠씩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국제 송금 시스템의 표준인 SWIFT 네트워크는 1970년대에 설계된 방식으로,여러 중개 은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수료도 비싸요.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해외 송금은 큰 문제예요.예를 들어, 필리핀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고향 가족에게 돈을 보내려면많은 수수료를 내야 하고, 돈이 도착하기까지 일주일 이상이나 걸려요.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리플(XRP)**이에요.저도 미국에 사는 해외 친구에게 돈을 보낼 때 며칠 걸렸어요. 하지만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보냈더니 몇분안에 비교적 적은 수수료로 보낼 수 있었어요. 리플(XRP)이란 무엇일..
트론(TRON)이란? SRM에서 트론 주식회사로 전환된 배경과 의미 왜 트론을 알아야 할까?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그 사이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넓혀온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바로 **트론(TRON)**이에요.특히 트론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단순한 코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최근 트론은 SRM(Tron SRM) 구조에서 벗어나**트론 주식회사(Tron Corporation)**로 전환하면서기업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어요.이 변화는 블록체인 산업이 더 이상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제도권 금융과 협력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트론(TRON)이란 무엇일까?트론은 2017년 저스틴 선(Justin Sun)에 의해 창립된 블록체인 플랫폼이에요.그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콘텐츠..
솔라나·트론을 매입하는 기업들: 비트코인·이더리움 그다음은? 왜 SOL·TRX에 주목할까?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불리는솔라나와 트론도 기업과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솔라나(Solana, SOL): 초고속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덕분에“이더리움 킬러”라 불림. NFT, 디파이(DeFi), 결제 네트워크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져요.트론(TRON, TRX): 콘텐츠 공유·결제 생태계에 강점.특히 USDT(테더)의 발행량 대부분이 트론 네트워크에서 돌아갈 정도로결제·송금에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어요. 이런 이유로 기업들이 BTC·ETH뿐 아니라 SOL·TRX까지 보유 자산으로 편입하기 시작한 거예요.솔라나(Solana)를 매입하는 기업들Grayscale (그레이스케일)세계 ..
이더리움 금고주로 떠오른 두 기업: 샤프링크와 비트마인 기업들이 이더리움에 눈을 돌리는 이유암호화폐 시장은 오랫동안 비트코인 중심으로 주목받아 왔어요.하지만 2025년 들어서는 **이더리움(ETH)**이 기업 재무 전략의 중심으로 급부상했어요.이유는 간단해요.스마트 계약, 디파이, NFT 등 이더리움 기반 생태계가이미 글로벌 금융과 IT 서비스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어요.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여겨진다면,이더리움은 실제 금융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을 움직이는 연료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따라서 기업이 단순히 현금을 쌓아두는 대신,미래 성장성을 담보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ETH를 보유하기 시작한 거예요.이런 흐름 속에서 **샤프링크 게이밍(SBET)**과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이더리움 금고주’로 떠오르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비트코인 산업을 움직이는 두 축: 비트메인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은 개인만의 실험이 아니다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등장한 2009년만 해도,사람들은 “디지털 화폐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어요.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비트코인은 더 이상 소수 개발자의 장난이나 투자자들의 투기 수단에 머물지 않아요.이미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어요.이 과정에서 특히 두 기업이 큰 영향을 미쳤어요.바로 **비트메인(Bitmain)**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예요.비트메인은 비트코인을 실제로 ‘만드는 기업’이고,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금융 전략화한 기업’이에요.이 두 회사의 행보를 살펴보면,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비트메인: 비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