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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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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이란? 돈풀기를 줄일 때 생기는 경제 파장 나라가 돈을 뿌린다고?뉴스에서 “미국이 돈을 풀었다” 혹은 “돈풀기를 줄인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거예요.처음 들으면 “나라에서 진짜 돈을 막 뿌리나?” 하고 헷갈릴 수 있어요.사실은 나라의 큰 은행,즉 중앙은행이 경제가 너무 힘들 때 특별한 방법으로 돈이 잘 돌게 만든 걸 말해요.이걸 **양적완화(QE)**라고 했죠.하지만 돈을 계속 마구 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물건 값(물가)이 너무 올라 버리거나,집값·주식값이 거품처럼 부풀 수 있어요.그래서 중앙은행은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말해요.“이제 물은 충분히 줬으니, 조금씩 줄여 나가야겠다.”이게 바로 **테이퍼링(Tapering)**이에요. 테이퍼링 뜻 쉽게 이해하기테이퍼링은 영어로 “점점 가늘어지다, 줄어들다”라는 뜻이에요.즉, 테이퍼링은 돈을 갑..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이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의장 소개미국에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줄여서 Fed) 라는 특별한 기관이 있어요.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미국 전체의 돈 흐름을 관리하는 곳이에요.그리고 이곳의 최고 책임자가 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Chair of the Federal Reserve Board),흔히 말하는 연준 의장입니다.연준 의장은 미국의 돈을 관리하고,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에요.쉽게 말해, 연준 의장은 미국 돈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준 의장의 주요 역할연준 의장은 단순히 미국 돈만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에요.아래와 같은 중요한 일을 해요. 금리를 결정한다금리란 돈을 빌릴 때 내는 추가 금액이에요.예를 들어, 친구에게 ..
파월, 금리 내릴 수도 있다? 잭슨홀 연설 한눈에 정리 잭슨홀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매년 여름, 미국 와이오밍주의 산 속 마을 잭슨홀에서는 세계 경제의 큰 잔치가 열려요.이름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라고 해요.여기에는 전 세계 중앙은행장, 경제학자, 투자자들이 모여서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야기해요.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은항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 즉 제롬 파월이에요.왜냐하면 파월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주식, 환율, 금리,심지어 우리가 장보는 물가까지 영향을 받거든요.올해 잭슨홀에서 가장 큰 질문은 이거였어요.“이제 금리를 그만 올리고, 오히려 내릴 수도 있을까?”파월은 조심스럽게, 그러나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어요.“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금리란 무엇일까금리는 쉽게 말해 돈의 값이에요.돈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