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종류 - 현금, 카드, 은행 계좌는 뭐가 다를까?
우리는 매일 돈을 쓰며 살아가요. 슈퍼에서 과자를 살 때,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엄마가 카드로 결제할 때도 모두 '돈'이 쓰이는 순간이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갑에서 꺼내는 지폐도 돈이고, 스마트폰에 있는 앱으로 결제하는 것도 돈이에요. 그렇다면 '현금', '카드', '은행 계좌'는 뭐가 다른 걸까요? 이 글에서는 돈의 종류를 하나하나 쉽게 풀어보면서, 우리가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돈을 쓰고 있는지 알아볼 거예요. 경제원리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는 돈을 잘 이해하면, 나중에 더 똑똑하게 쓸 수 있겠죠?
돈은 꼭 지폐만일까?
많은 사람들은 돈이라고 하면 지갑에 들어 있는 종이 지폐나 동전을 먼저 떠올려요.
하지만 요즘에는 사람들이 직접 지폐를 꺼내는 일보다 카드나 스마트폰 결제를 더 자주 사용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은 '돈'이에요.
다만, 모양과 쓰는 방법이 다를 뿐이에요. 지폐는 손에 잡히는 ‘진짜 돈’처럼 느껴지지만,
카드와 스마트폰으로 쓰는 돈도 실제로는 우리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에요.
현금이란 무엇일까?
현금은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돈이에요. 지폐와 동전처럼 실제로 존재하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죠.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면서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낸다면, 그게 바로 현금이에요.
현금은 쓰는 방법이 간단해요.
- 직접 돈을 주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이죠.
- 카드 기계도 필요 없고, 스마트폰도 필요 없어요.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 잃어버리면 찾기 어렵고,
- 지갑이 두꺼워질 수 있고,
- 먼 거리에서도 바로 쓸 수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더 전자적인 돈 사용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은행 계좌는 뭐야?
은행 계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돈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의 돈 주머니예요.
이 돈 주머니는 집에 있는 게 아니라 은행 속에 안전하게 보관돼요. 계좌는 이렇게 생각하면 쉬워요:
“계좌는 은행에 있는 내 돈 주머니에요.”
내가 알바를 하거나 생일에 받은 용돈을 은행에 가져가면, 은행 직원이나 ATM 기계가 그 돈을
내 이름표가 붙은 계좌라는 주머니에 넣어줘요. 이렇게 하면 돈이 은행 속에 잘 보관되고,
그 안에 지금 얼마가 들어 있는지 숫자로 기록돼요. 예를 들어,
- 내가 10,000원을 입금하면, 내 계좌에는 '10,000원'이라는 숫자가 찍히는 거예요.
- 그리고 이 숫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은행 창구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이 계좌는 단지 보관만 하는 게 아니에요. 필요할 때는 그 돈을 현금으로 꺼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계좌로 보내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있다면, 내 계좌에서 친구 계좌로 5,000원을
보내줄 수도 있는 거죠. 이처럼 은행 계좌는 단순한 돈 보관함이 아니라, 돈을 주고받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똑똑한 주머니예요.
카드는 어떻게 돈을 쓰게 해줄까? (카드의 원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는 실제로는 ‘플라스틱 조각’이지만, 그 안에는 돈이 들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럼 카드로 어떻게 돈을 쓸 수 있을까요?
체크카드의 원리
- 체크카드는 내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이 즉시 빠져나가는 카드예요.
- 만약 계좌에 10,000원이 들어 있는데,
3,000원짜리 음료수를 카드로 사면, 그 순간 계좌에서 3,000원이 빠져나가요.
신용카드의 원리 (초등학생은 직접 못 쓰지만 개념은 알아두자!)
- 신용카드는 먼저 쓰고, 나중에 갚는 카드예요.
-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결제가 되고,
다음 달에 갚아야 해요. - 부모님이 사용하는 카드 대부분은 신용카드일 가능성이 커요.
카드에는 칩과 번호가 들어 있어요. 이 정보를 통해 은행과 연결되어, "누구의 계좌에서 얼마나 돈을 빼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거예요.
어떤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우리는 시대에 따라 돈을 쓰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어요. 옛날에는 지폐와 동전만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돈을
쓰거나 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하지만 중요한 건 돈의 모양보다 돈을 쓰는 태도예요.
카드를 막 쓰다 보면 계좌에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게 될 수 있고, 현금을 쓸 때는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돼요. 따라서 어릴 때부터 돈의 종류와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